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명륜진사갈비 가맹점협의회480명 점주,본사 지지 진정서 제출

by

명륜진사갈비 가맹점협의회가 최근 본사의 대부업 관련 이슈와 관련해 480명이 연명한 진정서를 제출하고 "실질적인 창업 지원"이라며 본사의 상생 지원을 지지하는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명륜진사갈비와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480명의 가맹점주는 본사의 가맹회사를 통해 무이자 태출을 받거나 저금리로 운영자금 지원 등을 받았다고 강조한다. 480명의 가맹점주는 진정서를 통해 "자영업자들은 은행 대출을 받기가 쉽지 않다"며 "본사의 관계회사 등으로 부터 지원은 정말 실질적인 창업 지원으로, 가맹본사와 주들이 협력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또 "현재 저희 500여 명의 점주들은 가맹본사의 월세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불경기를 이겨내며 힘겹게 영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맹점협의회는 진정서 제출 배경으로 지난 6년 동안 전국 가맹점에 월세 지원 2차례, 무이자 전환, 점주 분담금 전액 면제 등 실질적 지원을 비롯해 가맹점과 본사의 협력으로 코로나19 위기까지 극복해 온 점을 꼽았다.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은 2018년부터 4년간 361개 가맹점에 총 350억원의 무이자 대출을 지원했다. 그러나 2022년 이후 금리 상승과 대손 위험 증가로 인해 무이자 지원을 지속하기 어려워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합법적으로 대부업 등록 법인을 설립해 지원을 계속했다.이후 점주의 부담 완화를 위해 2024년에는 약 40억 원 규모의 이자를 탕감하고 무이자 대출로 전환하는 등 가맹점주와 상생협의를 꾸준히 지속해왔다. 명륜당은 2019년부터 6년간 전국단위 광고, 할인쿠폰, 판촉 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대해 가맹점에 일체의 비용을 전가하지 않고 전액 본사가 부담을 해왔으며 가맹본부가 전액 부담한 마케팅 비용은 474억 원에 이른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누적 기부금액도 32억 5000만원에 달한다.

명륜당은 최근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가맹점주들에게 무이자 대출을 지원해 오던 중 코로나 기간 대손 위험이 증가하면서 불가피하게 대부업 법인을 설립했다"며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건전한 가맹본부로서, 가맹점주와 함께 성장하고 사회와 동반하는 '착한 프랜차이즈' 모델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