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관절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은 최근 관절센터장 정구황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96세 초고령 환자에게 무릎 인공관절치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급속히 고령화되면서 인공관절 수술을 받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환자의 연령대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동반한 초고령 환자의 경우 수술 위험성이 커 병원과 의료진의 전문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바른세상병원은 수술 전 철저한 검사와 함께 내과·마취통증의학과·가정의학과와 협진체계를 운영해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평가하고,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반복적인 임상 경험과 높은 숙련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연령대와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정구황 원장은 "최근에는 90대 환자 가운데 양측 무릎을 동시에 수술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고령 환자의 수술에서는 체계적인 협진과 신속한 수술 시스템이 환자의 신체적 부담을 줄이는 핵심"이라며 "본원은 무수혈·최소침습시스템을 적용해 면역력 유지와 회복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수술 후에는 환자별 회복 단계에 맞춘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해 삶의 질 개선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