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티엠이 그룹(TME Group)과 숏폼 전문 제작사 밤부네트워크가 손잡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오리지널 숏폼 드라마 제작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자체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청자 맞춤형 숏폼 서사를 개발하고, OTT와 디지털 플랫폼을 타깃으로 콘텐츠 사업 확장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티엠이 그룹은 '미지의 서울', '컨피던스맨 KR' 등으로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한 제작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밤부네트워크는 숏폼 제작 노하우를 쌓아온 전문 스튜디오다. 두 회사의 강점이 결합하면서 시장 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음악·드라마·예능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티엠이 그룹의 실험적 행보와, 밤부네트워크의 숏폼 콘텐츠 경쟁력이 맞물리며 몰입형 스토리텔링을 구현한다. 더불어 OSMU(One Source Multi-Use) 전략을 통해 IP 확장성과 수익 모델 다변화까지 겨냥한다.
안석준 티엠이 그룹 대표는 "글로벌 시청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장르와 형식의 한계를 허무는 시도를 계속하겠다"며 "밤부네트워크와의 협업은 숏폼이라는 트렌디한 포맷으로의 확장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정다빈 밤부네트워크 대표는 "한국 숏폼 IP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까지 진출하겠다"며 "새로운 차원의 몰입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가 공동 제작하는 숏폼 콘텐츠는 아시아를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까지 공급되며, 향후 공동 기획·투자 체계도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유통 기회 창출과 장기적 파트너십 강화가 이어질 전망이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