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10월 3일부터 10월 12일까지 '골든 위크(Golden Week)' 특별 이벤트 주간을 운영한다.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고객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데 초점을 맞췄다.
30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골든 위크 기간 한가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부터 판다 세컨하우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 오즈의 마법사 축제 등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우선 10월 4일부터 10월 8일까지 카니발 광장에서는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려 딱지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우리 전통놀이를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가 한복을 입고 등장해 고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한복 캐릭터 포토타임도 같은 기간 하루 2회씩 카니발 광장에서 진행된다.
카니발 광장 옆 매직타임 레스토랑에서는 모듬전, 민속한과 등 명절 특선 메뉴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뿌빠타운, 타이거밸리 등 동물원 곳곳에서는 한가위를 맞아 포춘쿠키 이벤트를 마련해 애니멀톡을 듣고 관련된 퀴즈를 맞히면 동물들이 전해주는 따뜻한 덕담 메시지가 담긴 포춘쿠키를 즉석에서 선물한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0월 3일부터는 쌍둥이 아기 판다가 지낼 '판다 세컨하우스'가 일반에 공개돼 새 보금자리에서 독립생활을 하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만나볼 수 있다. 오픈 당일에는 판다 세컨하우스를 방문하는 선착순 3천명에게 본인 이름이 새겨진 친구증 카드를 즉석에서 제작해 선물하고, 판다월드 카페에서는 떡과 음료로 구성된 한정판 루이&후이 떡하니 세트를 10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맛볼 수 있다. 판다월드와 온라인 굿즈샵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 전통문양과 바오패밀리 사진이 새겨진 책갈피, 손수건 등을 선물하는 한가위 쇼핑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캐리비안 베이에서도 골든 위크 기간 동안 파도풀과 메가스톰에서 촬영한 사진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레스큐튜브 키링을 선물하는 현장 인증샷 이벤트가 진행된다.
에버랜드는 가을 명절 나들이에 나선 고객들이 취향별로 골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도 선보인다. 에버랜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한 가을축제가 한창 진행중인데 밝고 환상적인 분위기의 에메랄드시티와 오싹하고 공포스러운 블러드시티 등에서 서로 상반된 매력의 콘텐츠들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K-컬처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도 지난 9월 26일부터 오픈해 인기를 끌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는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작품 속 주요 영상과 '골든', '소다팝' 등 인기 OST가 흘러나오고, 캐릭터별 포토존과 호랑이 '더피' 대형 아트 조형물 등이 이색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헌트릭스', '사자보이즈' 등 캐릭터별 스토리를 미션형 게임과 인터랙티브 포토존을 통해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고, 오직 에버랜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38종의 한정판 굿즈와 K-분식 체험 등을 통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에버랜드 단지 일대에서도 추석 연휴 기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에버랜드 인근 포레스트캠프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연휴를 즐기기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대자연 숲속에서 반려견과 함께 트레킹하며 힐링할 수 있는 '멍하니 걷개' 체험 프로그램이 10월 7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에서는 2가지 코스 중 원하는 코스를 골라 트레킹할 수 있고, 반려견 전문가에게 바른 산책법과 건강관리 등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토크콘서트 등도 함께 진행된다.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후 참여할 수 있다.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12일 수도권 유일의 서킷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는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팀의 쇼런(Show Run) 페스티벌인 '피치스 런 유니버스 2025'가 펼쳐진다. 13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F1 머신 주행 이벤트에서는 베테랑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가 직접 운전하는 주행 퍼포먼스는 물론 F1 체험존, 서킷 체험 스피드 택시, 희귀차량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