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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이혼 후 둘째 임신 8개월 차인데.."배가 첫째 때보다 더 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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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시영이 둘째 임신 근황을 공개했다.

30일 '뿌시영' 채널에는 '서해바다 노을 미쳤다.. 레이캠핑카타고 강화도에서 루프탑 감성캠핑'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시영은 캠핑의 매력에 푹 빠진 아들 때문에 임신한 몸으로 2주에 한 번씩 캠핑을 간다고 밝혔다. 이날도 직접 캠핑카를 운전하던 그는 "배가 많이 나왔다"며 볼록 나온 배를 공개했다.

이에 지인은 "영상에서는 생각보다 안 나와 보인다. 8개월 차 배 같지 않다"고 말했고, 이시영은 "둘째인데 첫째보다 배가 더 안 나온다. 근데 아기는 크고, 양수도 많다고 하더라. 뭔가 내 안이 큰 건가. 근데 진짜 (첫째 때보다) 배는 많이 안 나온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이시영은 임신성 당뇨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너무 깜짝 놀랐다. 너무 건강하게 먹는데 임당 수치가 있다. 병원에서 2차 검사하라고 가이드 줬는데 야채, 튀김도 먹지 말라고 하는데 해당되는 게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알고 보니까 (원인은) 복숭아였다. 다들 (임당을) 이해 못 했는데 내가 배고플 때 밥 안 먹고 복숭아 4~5개씩 먹었다고 했더니 놀라더라"며 "복숭아가 진짜 달고 당도가 엄청 높은데 복숭아 4~5개 먹었다. 복숭아만 끊으면 될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9세 연상의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정윤 군을 뒀으나 지난 3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지난 7월 전 남편의 동의 없이 냉동 배아를 이식해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라고 고백해 화제가 됐다.

그는 "앞으로 수많은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다. 여러 가지 경우의 수 고민도 있었지만,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지금 내 선택이 더 가치 있는 일이라 믿고 싶다"며 "돌아보면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한 건 언제나 아이였다. 불완전한 나의 삶을 채워 주고, 없던 힘조차 생기게 해주는 기적 같은 시간을 통해 내 인생이 비로소 조금씩 채워지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나에게 주는 질책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히 받아들이겠다. 아직도 많이 부족한 나에게 다시 한번 찾아와 준 아기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혼자서도 부족함이 없도록 깊은 책임감으로 앞으로 삶을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이시영의 전남편은 한 매체를 통해 "이혼했지만 첫째가 있으니 자주 소통하고 있다. 냉동 보관 만료 시점이 다가왔고 전처가 임신을 결심했다"며 "둘째 임신에 반대한 건 맞다. 이혼한 상태 아닌가. 하지만 둘째가 생겼으니 아빠로서 책임을 다하려고 한다. 둘째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부분도 협의해 각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