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운동 후 체질이 달라진 사실이 공개됐다.
30일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채널에는 '조금 더 단단해진 내 친구와 초보 유튜버 Part.2'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조현아는 수지를 향해 "진짜 잘 먹는데 옛날에는 먹는대로 살쪘는데 운동 시작하고 안 찐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어 "너 운동 처음에 할 때 진짜 까분다고 생각했다. 나 오늘도 운동한다고 계속 운동, 운동하는데 저러다 말겠지 했다. 근데 계속 가더라"며 찐친다운 농담을 건넸다. 이에 수지는 "요즘은 안 간다. 바쁘다"고 털어놨다.
조현아는 "집에서 수지가 필라테스 배울 때 나도 같이 옆에서 했다. 강아지가 필라테스 따라하듯이 따라가서 나도 같이 했다. 너 할때 많이 따라다녔다"며 함께 운동했던 추억을 떠올렸다. 이에 수지는 "요가도 같이 하지 않았냐. 그때 언니가 운동 더 많이 했을 때다. 언니 한참 자주 만날 때 맨날 운동복 입고 만났다"며 웃었고, 조현아는 "맨날 헬스인처럼 하고 다녔다"고 인정했다.
또한 수지는 "우리집에 와서 계속 물구나무를 섰다. 그때 와서 계속 '봐봐' 하면서 물구나무를 자꾸 섰다"며 "물구나무 보여주고 그냥 잠깐 왔다가 간 적도 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조현아는 "보여줄 데가 없는 걸 어떡하냐"며 "잠깐 가서 물구나무 보여주고 간 적은 있다. 그건 맞다. 근데 물구나무를 보여주려고 잠깐 간 건 아니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지는 "언니가 (운동 자랑) 해야 하는데 내가 운동한다고 까부니까 좀 그랬던 거냐"고 물었고, 조현아는 "띠꺼웠다"고 순순히 인정해 폭소케 했다. 이에 수지는 "근데 나는 운동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 거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