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북극성'이 드디어 최종회를 맞는다.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북극성'이 드디어 1일 마지막 8-9회를 공개한다.
이번 8-9회에서는 마침내 모든 사건의 배후였던 스텔라 영의 진짜 얼굴이 드러나고, 각자의 이해관계로 얽힌 세력들이 모두 문주를 쫓는다. "유력 대선 후보가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잡히는 사건"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처럼,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일촉즉발의 상황들 속에서 문주는 준익(박해준)이 남긴 결정적인 단서가 무엇을 뜻하는지 깨닫는다. 한편, 산호는 적진의 한가운데로 뛰어든 문주를 지키기 위해 "어느 순간 뒤돌아보면 내가 있을 거예요. 그때까지만 무사히 있어요"라며 함께 태풍의 눈 속으로 들어가, 모두가 기다려온 첩보 멜로의 피날레가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공개된 8-9회 미리보기 스틸은 전 세계를 뒤흔들 충격적 진실이 드디어 밝혀지는 가운데, 절체절명의 순간을 마주한 인물들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서로를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각자의 자리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문주와 산호의 모습은 첩보 멜로의 장르적 재미를 배가시키는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자아낸다. 여기에 더해, 옥선(이미숙)부터 경신(김해숙), 운학(유재명), 준상(오정세), 창희(주종혁)까지, 비장한 표정으로 사건의 심각성을 짐작하게 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이들이 얽히고설키며 펼쳐질 휘몰아치는 전개를 향한 기대를 높인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의 8-9회는 1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