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가 단 2회 만에 대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2회 2부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시청률 6.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6%까지 치솟았으며 2049 시청률에서도 2.3%로 화요일 방송된 예능·드라마·교양·뉴스 등 전 장르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균 나이 18.2세의 참가자들이 전하는 무대가 안방극장을 추억과 감동으로 물들였다. 본선 1라운드 '내 인생의 첫 발라드' 무대가 이어진 가운데 최은빈이 142표로 참가자 중 최고 득표를 기록했다. 먼데이키즈의 '사랑이 식었다고 말해도 돼'를 여섯 키 올려 부른 커버 영상으로 600만 뷰를 달성했던 그는 대형 기획사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악플로 인한 슬럼프와 아버지의 뇌출혈 투병이라는 개인사를 공개해 시청자들을 울렸다. 최은빈은 부활의 'Never Ending Story'를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성으로 소화하며 눈물샘을 자극했고 박경림은 "홀로 느꼈을 외로움과 관객들의 응원 불빛이 감동적이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정재형 역시 "김연아가 무대에서 비상하는 모습을 보는 듯했다"고 극찬했다.
또한 고3 수험생 강지연은 34kg의 작은 체구로 풀사이즈 기타를 연주하며 김윤아의 'going home'을 열창해 141표를 얻고 합격했다. 임지성은 황치훈의 '추억 속의 그대'로 순수한 매력을 보였으나 차태현의 날카로운 지적을 받았다. 김재준은 '입영열차 안에서', 제레미는 백예린의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를 통해 개성 넘치는 무대를 꾸몄고 초등학생 김태준은 임한별의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어'를 선보였으나 100표에 미치지 못해 아쉽게 탈락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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