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배우 이민정이 아들 준후의 얼굴 공개에 대해 단호히 선을 그었다.
남편 이병헌은 유튜브 출연에 흔쾌히 응했지만, 아들의 얼굴 노출만큼은 "절대 안 된다"는 원칙을 세우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월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영상 '이민정 본가 습격. 오랜만에 데이트하려고 했는데 아들이랑 아빠도 따라 옴'에는 이민정이 어머니와 식사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아들 준후와 외할아버지가 합류하며 웃음을 더했다.
이날 제작진이 "아버님도 블러 처리해야 하죠?"라고 묻자, 준후는 "저는 해주지 마세요"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구독자 공약에 대해 "100만 되면 얼굴 공개"라고 말했지만, 곧바로 '아빠·엄마 반대로 기각'이라는 자막이 덧붙여졌다.
앞서 이민정은 "올해 구독자 50만이 넘으면 이병헌과 박찬욱 감독을 채널에 초대하겠다"며 '블러 해제'를 예고한 바 있다. 실제로 이병헌은 베니스영화제 응원 영상에 등장해 채널 화제성을 높였다.
2025년 10월 1일 기준 '이민정 MJ' 구독자는 약 43만5천 명으로, 목표까지 약 7만 명만 남은 상황이다. 공약 실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