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배우 현빈이 VIP 시사회 현장에서 팬이 건넨 반쪽 하트를 완성하지 않고 악수로 응답해 '하트 철벽'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30일 아이즈매거진(eyesmag) 공식 계정에는 "예진핸드 언니 아니면 손 하트 안 해주는 남자… 위트까지 갖춘 완벽한 철벽남 현빈"이라는 글과 함께 현빈의 짧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영화 '보스'(라희찬 감독) VIP 시사회 현장. 포토월에 들어선 현빈은 팬이 건넨 반쪽 하트를 이어 완성하지 않고, 대신 손을 덥석 잡아 악수로 화답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손예진 전용 하트", "손하트는 손예진에게만 해주는 것", "유부남의 정석", "리정혁 윤세리 영원하다"라며 오히려 변함없는 애정을 읽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손잡아 달라는 줄 안 것 같다", "신식 악수법으로 착각했을 듯"이라며 상황 자체를 오해했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특히 손예진도 직접 댓글로 등장해 선글라스 쓴 얼굴과 엄지 척 이모티콘을 남기며 '하트 철벽남' 논란에 재치 있게 응답해 화제를 더했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1982년생 동갑내기로 2022년 결혼해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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