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플로리안 비르츠(리버풀)를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리버풀은 1일(이하 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네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의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두 번째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전반 14분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리버풀은 후반 9분 알리송 베커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이날 패배로 리버풀은 리그 페이즈 1승1패(승점 3·골 득실 0)를 기록했다. 충격이다. 리버풀은 지난달 27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결에서 1대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리버풀은 공식 2연패에 빠졌다.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특히 비르츠를 향한 시선이 곱지 않다. 그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비르츠의 이적료는 무려 1억1600만 파운드에 달했다. 하지만 그는 리버풀 합류 뒤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 UCL 2경기에 모두 나섰지만 무득점이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갈라타사라이에 패한 뒤 비르츠에 대한 비판에 대응했다. 비르츠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 뒤 가장 많은 비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슬롯 감독은 "항상 새로운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리가 쓴 돈을 보면 정상이다. 전반에는 비르츠가 우리가 만든 기회에 관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국 언론 BBC는 비르츠에게 평점 3.34점을 주는 데 그쳤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