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가수 이효리의 요가원이 10월 새벽 클래스를 시작하자, 이른 아침부터 수강생들이 모여 열정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1일 이효리가 운영하는 '아난다 요가'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10월 클래스를 시작한 회원들의 수업 후기를 공개했다.
수강생들은 새벽부터 진행된 수업을 듣기 위해 이른 아침 요가원을 찾았다.
이효리 역시 새로 신설된 새벽 클래스를 진행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요가원에 출근했다. 한 수강생은 "연희동이 밝하진 이유"라며 새벽 수업에 나선 이효리의 모습을 공개했는데, 상큼한 노란색 바지를 입은 이효리는 수수한 모습임에도 숨길 수 없는 미모를 뽐내 시선을 모은다.
10월 첫날에도 수강생들의 요가 수업 만족도는 높았다. 수강생들은 "아침 4시 반 기상, 눈이 저절로 떠졌다. 효리 쌤이 (내가 잘 못해서)손으로 잡아주셨는데 좀 부끄러웠다. 그리고 정기권이라 하니까 이름 물어봐주셔서 감사해요..하 떨려" "나의 개그맨 아난다 쌤. 수련 내내 너무 웃겨서 실소가 터져 나왔다. 너무 즐겁고 행복했던 수련이었다. 끝나고 나오는 길에 선생님과 악수했다. '다음주에 뵈요'라는 내 말에 선생님이 '오 정기권?'이라고하셨다. 함박웃음 지으며 끄덕였더니 웃으시면서 '다음주에 봐요'하시는데 진짜 녹았다" "선생님도 새벽 수업은 처음이라 많이 (잠 자다가)깼다고 하셨다. 저도 어제 설레는 마음과 못 일어나면 어쩌지하는 걱정에 계속 잠에서 깼다" 등의 다양한 후기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9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아난다 요가'를 열었다. 이효리가 직접 진행하는 요가 클래스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9월에는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는데, 수강권은 예약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10월부터는 정기 수강권 제도도 도입했다. 이효리는 새벽 6시 30분 부터 7시 30분까지 1시간과, 8시 30분 부터 9시 30분까지 하루에 총 2시간 수업을 진행한다.
한편 이효리는 가수 이상순과 2013년 결혼 후 제주도에서 생활하다가 지난해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