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단체 프로젝트아트독(대표 전예화)이 오는 10월 18일 성수아트홀에서 신작 '껍질아래'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됐으며, '디지털 실존주의'를 주제로 한 실험적 무용극이다.
작품은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변신'에서 영감을 받아,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불안과 균열, 실존적 갈망을 몸의 언어로 담아냈다. 끊임없이 평가받고 분류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오히려 오류와 불완전성 속에서 인간 본연의 진실이 드러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무대는 집단과 개인, 규율과 일탈, 억압과 재생의 긴장 속에서 전개된다. 군무의 불협화음과 영상·조명·의상의 결합은 관객에게 낯설지만 강렬한 감각을 선사한다.
전예화 안무자는 "'껍질아래'는 인간을 기계처럼 완벽하게 보려는 시선에 대한 저항이며, 불완전한 존재로서 스스로 를 증명하는 인간의 힘을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전 안무자는 단국대 무용학 박사 출신으로 2024 대한민국무용대상 이사장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모다페(MODAFE) 선정 안무자로 뽑히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티켓은 전석 3만 원이며, 네이버에서 '껍질아래'를 검색해 예매할 수 있다.
프로젝트아트독은 동시대 사회 현상과 인간 본능을 '춤의 언어'로 탐구하는 단체로, 오는 11월에는 제46회 서울무용제 경연부문 참가작 '원더, 우먼-Wonder'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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