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2026 신인 지명 선수 11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1일 발표했다.
삼성 1라운더이자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지명된 서울고 투수 이호범은 계약금 2억5000만원, 연봉 3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호범은 신장 1m90 체중 95kg의 뛰어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최고 150km의 빠른 직구와 커브, 스플리터, 슬라이더 등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보유, 탈삼진 능력이 우수한 정통파 우완으로 평가받고 있다. 짧은 팔스윙으로 찍어던지는 구위형 투수. 청룡기 대회 당시 꾸준히 140㎞ 이상을 기록하며 선발투수로서의 스태미너를 입증했다. '제2의 김영우'로 장래성이 기대되는 투수. 특히 투구 밸런스에 대한 고민을 끝내고 최근 볼끝과 변화구가 두루 좋아지는 우상향 추세인 점이 발전 가능성을 높인다. 캠프를 잘 치르면 내년 당장 삼성 불펜에 힘을 보탤 수 있을 전망이다.
2라운더 서울컨벤션고 우완 김상호는 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1m91,95㎏의 당당한 체구에서 최고 149㎞의 빠른 공을 높은 타점에서 뿌리는 정통파 투수. 130㎞대 고속 커브도 장점이다. 팔꿈치 수술 후 후반 합류해 누적기록이 많지 않지만 그만큼 포텐이 큰 선수로 기대를 모은다. 삼성은 드래프트 후 "우수한 직구 구위를 갖춘 우완 파이어볼러에 뛰어난 애티튜드를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1군 주축 선수로 성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3라운더 경남고 투수 장찬희는 1억1000만원에 계약했다. 삼성은 "올 시즌 경남고 2관왕을 이끈 에이스"라며 "우수한 경기 운영 능력과 다양한 변화구 보유하고 있어 향후 선발투수로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익스텐션을 활용한 직구와 커브 브레이크가 좋은 4라운더 이서준은 8000만원, 구위형 불펜투수로 성장이 기대되는 박용재는 7000만원에 계약했다.
2026 신인 선수들은 지난 25일 라이온즈 파크에서 진행된 '루키스데이'이벤트를 통해 선수단 상견례 및 팬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신인선수 입단식 행사 후 구단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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