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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반전 영어 실력 공개 "미국인 전남친 덕 다 알아들어" ('나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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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나래식' 박나래가 반전 영어 실력을 공개했다.

1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서는 '추석특집|???: '이게 뭔 조합이에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박나래는 추석을 앞두고 연예인들을 초대해 직접 부친 전을 대접하기로 했다. 박나래는 "'물어보살' 아니고 '신들린 연애'도 아니다. '추석 때 전 부치면 어떻겠니' 웃자고 한 얘기였는데 판이 커졌다. 게스트가 열 분이다. 단체 게스트 많이 했지만 열 분이 다 따로 온다. 30분 단위로 오신다. 여기를 만남의 광장이라 오시면 된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오늘 준비하는 요리는 우리 엄마 레시피의 동그랑땡, 목포에서는 육전 많이 먹으니까 육전, 새송이전, 새우전, 동태전을 준비했다. 모시송편은 엄마한테 얘기해서 당일 고속버스를 타고 (목포에서) 올라오고 있다"고 게스트를 맞이하기 위해 열심히 요리를 준비했다.

한참 손님을 맞이하던 중 샤이니 키와 댄서 카니가 등장했다. 키의 등장에 박나래는 "너 오늘 스케줄 있다고 바쁘다 하지 않았냐"고 깜짝 놀랐고 키는 "바쁘다. 그래도 올 건 와야지"라고 절친 면모를 드러냈다.

카니와 박나래는 초면이었다. 하지만 카니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서로 안면이 있다고. 박나래는 "저도 ('나 혼자 산다'에서) 너무 재미있게 봤고 카니 유튜브 봤다. 남편하고 같이 소주 마시는 거 봤다"고 반갑게 인사했다. 박나래는 "한국말 많이 늘었다고 들었다"고 얘기했고 카니는 "요즘 진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키는 "시어머니가 한국 사람인데 다 알아듣지"라고 호응했다.

카니는 "나래 언니 영어 (실력) 어떠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박나래는 "전 남친이 뉴욕 사람이었다"고 전남친을 소환했다. 이에 키는 "그래서 누나가 영어를 할 수 있는 거다. 그러니까 영어로 말해도 된다. 다 알아듣는다"고 덧붙였다.

카니는 "제가 이렇게 말해도 알아들을 수 있냐"고 영어로 물었고 박나래는 "예스"라고 짧게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여러 방송을 통해 7살 연하 미국인 전 남자친구와 열애를 한 적 있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전 남자친구에 대해 "미국 맨해튼에서 머물고 명문대를 다니고 있었다"며 "미국으로 가서 전 남자친구 부모님을 만났는데 어머님이 '무슨 의도로 왔냐'고 물었다. 돈 봉투도 줬는데 거절했다. 다음날 생각하니 너무 열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