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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리그 2위 KT는 북부리그 1위 한화 이글스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KT는 지난달 29일 열린 한화와 준결승전에서 10대6으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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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올 시즌 상무와 13차례 맞대결에서 4승9패로 열세였다. 그래도 챔피언결정전은 단 한 경기로 왕관의 주인공이 가려지기에 결말은 아무도 모를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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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는 류현인(2루수)-박한결(지명타자)-한동희(3루수)-이재원(좌익수)-윤준호(포수)-류승민(중견수)-박찬혁(우익수)-전의산(좌익수)-김두현(유격수)으로 맞섰다. 선발투수는 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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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에서는 김민석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강민성은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동희는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우승팀 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팀 상금은 1000만원이다.
우수 투수상을 받은 KT 한차현과 우수 타자상을 받은 KT 강민성은 각 상금 50만원이다.
승리 감독상을 받은 김호 KT 감독은 상금 100만원이다.
감투상 상무 윤준호도 상금 50만원을 받는다.
시작부터 상무 선발투수 진승현을 흔들었다. 1회초 선두타자 정영웅이 볼넷을 얻고, 1사 후 강민성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강민성이 볼넷을 얻고, 이정훈마저 볼넷으로 걸어나가 1사 만루가 됐다. 이승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KT는 3회초 대거 5점을 뽑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정훈의 볼넷, 이승현의 사구로 무사 1, 2루가 됐고, 문상준이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를 쳐 3-0이 됐다. 계속된 무사 2, 3루 기회에서 김병준이 사구로 출루해 만루로 연결했고, 김민석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4-0으로 달아났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최동희가 좌익수 오른쪽 1타점 적시타를 쳐 5-0이 됐는데, 이때 좌익수 포구 실책이 겹치면서 2루주자였던 김병준까지 득점해 6-0으로 거리를 벌렸다. 2사 1루에서는 이용현이 볼넷을 얻어 1, 2루 위기가 이어지자 상무는 이기순에서 송명기로 투수를 교체했다. 강민성이 송명기에게 좌익수 왼쪽 적시타를 뺏어 7-0이 됐다.
4회초 KT의 득점 행진은 이어졌다. 1사 후 문상준이 2루수 땅볼 실책으로 출루했고, 2사 1루에서 김민석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쳐 8-0까지 거리를 벌렸다.
KT가 불펜을 가동하면서 뒤늦게 상무가 쫓아오기 시작했다. 4회말 2사 1, 3루에서 김두현이 3루수 땅볼 포구 실책으로 출루할 때 3루주자 박찬혁이 득점해 8-1이 됐다.
KT가 5회초 이승현의 1루수 땅볼 타점으로 9-1로 달아나자 상무가 5회말 3점을 뽑으면서 추격하기 시작했다. 1사 후 한동희의 볼넷, 이재원과 윤준호의 안타를 묶어 만루 기회를 잡았다. 류승민이 1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려 9-2가 됐고, 2사 1, 3루에서 박찬혁이 유격수 땅볼 송구 실책으로 출루할 때 주자 2명이 모두 득점해 9-4가 됐다.
KT는 6회초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선두타자 김병준이 2루타를 친 뒤 3루 도루까지 성공하면서 상무 투수 홍승원을 압박했다. 김민석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사 3루에서 최동희 타석에서 홍승원이 폭투를 저지른 틈에 김병준이 득점해 10-4가 됐다.
상무는 9회말 2사 후 류승민의 우월 홈런으로 한 점을 쫓아갔으나 경기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고척=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