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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지현은 새벽부터 일어나 두 아이의 아침과 간식을 준비하며 분주한 하루를 시작했다. 아이들을 등교시킨 뒤에는 무거운 짐을 들고 지하철에 올라 청담동의 한 미용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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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전 8기 끝에 미용 국가 고시에 합격한 이지현은 "7번 떨어졌다. 소질이 없는 줄 알았는데 하니까 됐다"며 "(합격 후) 너무 기뻤다. 포기하지 않으면 되는구나. 포기하지 않고 오길 잘했다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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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지현은 "처음 1~2개월은 매일 밤 '내가 이거 할 수 있을까? 나 못해. 내일 안 갈 거야. 오늘 마지막이야'라고 말하고 잠들었다. 근데 또 하다 보니까 너무 재밌다"며 "엄마라는 힘이 살게 하고 적응하게 한다. 그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떨 때는 누가 나 대신 인생을 살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근데 쓰러질 시간도 없다. 쓰러지면 정말 두려운 게 못 일어날까 봐 두렵다. 그래서 쓰러져서도 안 된다. 넘어지지 않으려고 최대한 멘털을 잡는 거다. 그리고 애들 보면 예뻐서 멘털이 잡힌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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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은 이날 저녁 식사 도중 딸의 피구 대회와 아들의 축구 대회 날짜가 겹친다는 사실을 알고 난감해했다. 학교 피구 대표팀 주장이라는 딸은 "엄마는 왜 내 거는 안 보러 오냐. 나는 시에서 하는 대회인데"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홀로 육아 중인 이지현은 "저번에도 그러더니 왜 자꾸 학교에서는 행사를 같은 날에 하는 거냐. 아이 둘인 부모는 어디로 가라는 거냐"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지현은 피곤한 와중에도 딸이 좋아하는 운동을 함께하며 시간을 보냈다. 방송 말미, 이지현 딸은 영상 편지를 통해 "엄마랑 같이 운동해서 좋았다. 엄마가 디자이너로 일하면서도 엄마로서 많이 노력하는 거 알고 있고 엄마가 모든 면에서 열심히 하는 거 잘 알고 있다. 사랑한다"고 전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