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시티가 모나코 원정에서 경기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맨시티는 1일 오후(현지시각) 모나코 스타드 루이 2세에서 열린 AS모나코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2대2로 비겼다 .
홈팀 모나코는 3-4-2-1 전형으로 나섰다. 코엔이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케러, 다이어, 살리수가 스리백을 형성했다. 허리에는 반데르송, 쿠리발리, 테제, 디아타가 배치됐다. 공격 2선에는 아클리오체와 안수 파티가, 최전방에는 발로건이 배치됐다. 맨시티는 4-1-4-1 전형이었다. 홀란이 원톱에 서는 가운데 2선에는 도쿠, 포든, 라인더르스, 베르나르두가 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로드리가 나섰다. 포백은 오라일리,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스톤스가 섰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선제골은 맨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15분이었다. 2선에서 감각적인 로빙패스가 들어갔다. 홀란은 이에 따라 공간으로 들어간 후 슈팅, 골망을 갈랐다.
AS모나코도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18분 디아타가 왼쪽 측면에서 패스를 내줬다. 테제가 이를 그대로 잡고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동점이 됐다.
맨시티는 전반 44분 다시 앞서나갔다. 이번에도 홀란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홀란을 훌쩍 뛰어 그대로 헤더로 골을 만들었다.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어쩔 수 없었다. 맨시티가 2-1로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후반 들어 맨시티가 쐐기골 찬스를 잡았다. 후반 28분 맨시티가 역습을 펼쳤다. 왼쪽 라인을 파고들었다. 페널티 지역으로 패스를 찔렀다. 라인더르스가 볼을 잡은 후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슈팅을 때렸다. 골대를 강타하고 나왔다. 맨시티로서는 가장 아쉬운 순간이었다.
후반 41분 반칙 상황이 나왔다. 프리킥 상황에서 다이어가 헤더를 시도했다. 수비하던 니코가 발을 높게 들었다. 다이어의 얼굴을 차버렸다. VAR 온필드 리뷰까지 가는 끝에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다이어가 골을 만들었다. 동점이 됐다. 남은 시간 맨시티가 공격했지만 골을 만들지 못했다. 맨시티는 모나코 원정에서 승점 1점만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