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하와이 여행길에서 겪은 항공사 불편을 털어놨다.
이지혜는 지난 9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 두 딸과 함께 출국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아이들 데리고 다시는 안 간다 하면서도 나는 또 여행을 계획했다(극기훈련ㅋㅋ)"라고 적었다.
이어 "8세, 5세쯤 되니 첫째가 둘째아이 밥도 먹여주고, 놀아주기도 하고. 가끔은 내 밥도 챙겨주는 살다보니 이런날도 있네"라며 "도착하면 시댁과 시누이까지 합류하는 대가족의 여행이다. 사고 없이 무탈한 여행이 되길 응원해달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속 이지혜는 가족과 공항 라운지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인증샷을 남겼고, 아이들 또한 들뜬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실제 탑승 과정에서는 가족과 분리된 좌석 배정으로 불편을 겪은 모양새다. 모델 이현이의 남편 홍성기가 게시물에 "라운지를 보아하니 H항공 타고 가는 칼라운지?"라고 댓글을 남기자, 이지혜는 "말도 마. H항공 다시는 안 탈 예정이다. 남편, 아이랑 헤어져서 탔다"고 답하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홍성기가 "헉, 왜요? 비행기 좌석 구조가 좀 이상하긴 했는데"라고 놀라워하자, 이지혜는 "정답"이라고 답했다.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개인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