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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를론 팩이 문전을 향해 던진 롱스로인을 왓포드 선수들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볼은 뒤쪽으로 흘러나왔다. 페널티지역에 자리 잡고 있던 양민혁이 강력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반대쪽 골대 구석으로 꽂아넣었다. 영국의 'BBC'는 '멋진 마무리'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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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새 시즌 포츠머스로 두 번째 임대됐다. 존 무시뉴 포츠머스 감독은 "양민혁은 올해 1월 토트넘에 입단했을 때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QPR로 임대돼 챔피언십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며 "더비 카운티를 상대로 QPR이 4대0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그의 활약을 생중계로 본 기억이 있다. 양민혁이 영국에 도착한 이래 폭풍 같은 몇달이었고, 우리는 그를 이곳으로 불러 흥분된다"고 기대치를 높였다.
하지만 포츠머스에서 존재감이 사라졌다. 1라운드에서 24분을 소화한 그는 챔피언십에서 5경기 연속 결장했다. 지난달 20일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6라운드에선 엔트리에서 아예 제외됐다. 선발로 복귀한 경기는 지난달 27일 입스위치 타운전이었다. 74분을 뛰며 예열을 마쳤다. 왓포드전에서 골가뭄을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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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양민혁에게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7.6을 줬다. 그는 왼쪽 날개로 나서, 후반 18분 하비 블레이어와 교체될때까지 6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4번의 슈팅, 2번의 유효슈팅, 1번의 드리블, 1번의 롱패스, 3번의 지상경합 등을 기록했다.
무시뉴 감독은 "우리가 이겼어야 할 경기였다. 때때로 우리는 공을 너무 쉽게 내줬고, 그로 인해 역습을 당했는데, 정말 실망스러웠다"며 "연패를 끊는 게 중요했다. 그러나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뒤처진 상황이 너무 충격적이었다. 토요일에 홈 경기를 다시 치르는데, 이는 승리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챔피언십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인 포츠머스는 17위(승점 9·2승3무3패)에 자리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