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방탄소년단(BTS) RM과 함께 찍은 듯한 '네 컷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을 불러왔다. 이에 RM은 이를 보고 "오 마이 갓, is this 합성?"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대통령은 1일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공동위원장인 박진영 프로듀서와 함께 'K-컬처 체험 공간'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박 위원장이 RM이 등장하는 프레임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이즘'을 소개하며 "RM은 여기 없지만 대통령님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설명하자, 이 대통령은 "있다고 생각하고요?"라고 응수하며 하트 포즈를 연이어 선보였다.
이 대통령이 공개한 사진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이를 본 RM이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직접 "오 마이 갓. is this 합성?"이라며 반응해 온라인이 들썩였다. 팬들 사이에서는 "현실이 드라마 같다" "RM도 깜짝 놀랄만하다"는 댓글이 쏟아지며 화제가 됐다.
한편 이번 출범식에서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JYP 박진영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하이브·SM·YG·CJ ENM·콘텐트리중앙 등 굵직한 엔터사 수장들이 위원으로 합류해 K-컬처 확산에 힘을 모은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