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히샬리송에게는 특히나 가혹한 토트넘이다. 최근 부진을 두고, 히샬리송에게 브라질로 돌아가라는 목소리까지 높아지고 있다. 손흥민이 팀을 떠난 뒤 핵심 공격수로 활약할 것이란 기대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영국 스퍼스웹은 2일(한국시각) "히샬리송은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브라질 클럽뿐 아니라 토트넘의 런던 라이벌 중 한 팀으로부터도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마스 프랭크 체제에서 토트넘은 좋은 출발을 알렸다. 히샬리송이 공격의 중심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결과다. 하지만, 최근 기복있는 경기력으로 또 논란의 중심에 섰다.
매체는 "히샬리송이 계속 선발로 기용되는 이유는 현재 도미닉 솔란케와 랭달 콜로 무아니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어 토트넘의 선택지가 넓지 않기 때문"이라며 "두 선수 모두 장기 결장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두 구단이 내년 1월에 히샬리송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브라질의 프로팀 플라멩구가 이적시장이 열리면 히샬리송을 브라질로 복귀시키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플라멩구의 탄탄한 재정 상황은 히샬리송 영입을 성사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히샬리송의 영입 경쟁자는 브라질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플라멩구와 경쟁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토트넘이 책정한 히샬리송의 매각 금액은 최대 2500만 파운드(472억원) 수준이다.
문제는 히샬리송이 팀을 떠날 마음의 준비가 됐는지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복귀보다 프리미어리그에 남는 것을 더 선호할 수 있다. 플라멩구로 복귀하는 것은 정상급 리그에서 도전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는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승선 가능성마저 떨어뜨릴 수 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제역할을 못하며 방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샬리송은 팀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확실히했다.
매체는 "히샬리송은 올여름 프랭크 감독과의 첫 미팅에서 토트넘에 남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라며 "따라서 현재처럼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고 있는 한, 시즌 도중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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