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울 이랜드 FC가 추석 연휴 3연전의 첫 관문에서 승리에 도전한다.
서울 이랜드는 3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K리그2는 정규리그를 단 9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3위 부천(승점 49)과 8위 서울 이랜드(승점 45)의 승점 차가 4점에 불과할 정도로 역대급 순위 싸움이 진행 중이다. 6위 성남(승점 48)과의 치열한 혈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 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는 골키퍼 구성윤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구성윤은 무고사의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선방하는 등 인천의 유효 슈팅 8개를 모두 막아내며 또 한 번의 클린시트를 작성했다. 이 활약으로 구성윤은 라운드 베스트 골키퍼에 선정됐다.
구성윤은 "골키퍼로서 당연한 역할을 했을 뿐이다. 승리를 하지 못해 아쉽지만 1위 팀을 상대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팀 조직력이 점점 단단해지고 있고 선수들이 앞에서부터 좋은 수비를 펼쳐주고 있기 때문에 실점이 자연스럽게 적어졌다. 성남전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공격에서는 올 시즌 11골-10도움을 기록 중인 에울레르가 해결사로 나선다. 서울 이랜드는 에울레르가 득점한 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으며 7승2무의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
에울레르는 "돌이켜보면 꼭 이겼어야 할 경기들을 놓쳐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지나간 경기는 지나간 것이고 지금은 남은 경기에서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훈련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 '끝까지 싸우자'는 마음으로 준비 중이다. 이번 3연전은 시즌을 결정지을 중요한 승부처다. 반드시 좋은 경기를 펼쳐 플레이오프 경쟁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울 이랜드는 2017년 첫 맞대결 이후 성남 원정에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시즌 전체의 판도를 뒤흔들 중요한 3연전에 돌입하는 서울 이랜드가 성남 원정 무패 기록을 이어가며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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