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손흥민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시티 SC와의 원정경기(3대0 승)에서 멀티골을 완성하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그는 최근 4경기에서 7골 2도움을 포함해 MLS 통산 8경기에서 8골 3도움을 올렸다. 손흥민이 비상하자 부앙가도 폭발했다. '흥부 조합'이 탄생했다. 부앙가는 최근 4경기 8골을 비롯해 5경기에서 무려 9골 터트렸다.
Advertisement
MLS는 '손흥민과 부앙가의 연속골 기록이 17골에 달했다. 부앙가는 한 골을 넣었고, 손흥민은 세인트루이스전에서 2골을 추가했다'며 '이 승리로 LA FC는 홈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이제 3위 미네소타가 사정권에 있다. 2위 자리마저도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다만 악재는 있다. 손흥민은 6일 오전 10시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애틀란타 유나이티드와 2025년 MLS 홈경기를 치른 후 A매치 소집을 위해 대한민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부앙가도 가봉 국가대표팀에 소집된다.
하지만 독일에 이어 잉글랜드에서도 정규리그 우승과는 끝내 인연을 맺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성적은 2016~2017의 2위다. 손흥민은 지난달 '스코어 90'이 공개한 21세기 리그 우승이 없는 선수 5위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올해 LA FC 공동 오너십 그룹에 합류한 이탈리아와 유벤투스 레전드 조르지오 키엘리니도 비로소 정상을 얘기했다. 그는 "내가 지난 여름 손흥민에 대해 했던 얘기가 있다. 손흥민을 영입하면 라커룸을 바꿔놓을 선수가 될 수 있을거라고 했다"며 "LA FC는 시즌 초에 롤러코스터 같은 팀이었다. 기복이 심했다. 특히 원정경기와 북중미챔피언스리그에서 더 그랬다. 승점도 많이 놓쳤고, 행복한 축구를 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되돌려 놓았다. 선수들의 골세리머니를 볼 때마다 느껴질 거다. 이런 변화가 손흥민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손흥민 입단과 함께 분명한 변화가 왔다"고 분석했다.
키엘리니는 또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의 LA FC는 이제 몇 달 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시즌 그가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기를 모두가 바라고 있다. 손흥민과 함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A매치 117경기에 출전했다. 유로 2020 우승에도 일조했다. 유벤투스의 전성기를 함께했다. 17시즌을 누비며 9차례나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키엘리니는 2022년 6월 LA FC로 전격 이적했다. 그해 MLS 정상에 등극한 '우승 청부사'다. 그는 2023년 12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손흥민이 빛은 현실 세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