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가수 김종국이 정자왕 비결을 밝혔다.
2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윤정수, 구본승이 출연했다.
김숙은 과거 가상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전 남편 윤정수의 결혼식에 갈 거냐는 질문에 "가면 울 것 같다. 사연 있어 보일까 봐 못 가겠다"라며 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윤정수는 결혼식 날짜를 김숙 스케줄에 맞춰 정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윤정수는 "김숙이 결혼식에 참석해야 (가상부부 이슈에) 종지부를 찍는 거라고 생각한다. 김숙의 일이 일요일에 없을 거라 생각해 일요일로 잡았다"라고 밝혔다.
윤정수는 원자현에 대해 "나를 많이 좋아해 주는 게 얼굴에 보인다. 믿음, 감사 등 감정이 생겼다. 혼인신고도 밀어붙였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원자현은 다른 여자가 윤정수를 유혹하면 어쩌나 노심초사하기도 한다고. 윤정수는 "아내가 자기 친구들에게 상담을 했나 보다. 그랬더니 친구들이 '언니 뭐 차은우 사귀어?'라고 했다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날 남성 정자에 대한 문제가 나오자 김종국은 "얼마 전에 검사를 받았는데 2억 천만 마리가 있다고 한다. 남성 호르몬 수치도 9점대"라고 자랑했다. 또 윤정수가 2세 계획에 좋다며 노팬티를 권했다고 하자, 김종국은 "저는 일할 때 아니면 무조건 노팬티다. 어릴 때부터 쭉 그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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