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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로랑 블랑 감독이 팀을 떠나야 했다. 현역 시절 프랑스 대표팀의 전설적인 수비수로서 활약했던 로랑 블랑은 프랑스 대표팀과 파리 생제르맹(PSG), 알라이얀, 올랭피크 리옹 등을 거친 잔뼈가 굵은 감독이다. 그는 2024년 여름 알이티하드에 부임하며 사우디 무대에 도전했다. 블랑의 사우디 리그 첫 시즌은 훌륭했다. 리그 우승과 더불어 사우디 킹스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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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 감독이 떠난 후에도 팀 상황은 아직 나아지지 않고 있다. 알이티하드는 1일 홈에서 열린 샤밥 알아흘리 두바이FC와의 ACLE 2차전 경기에서 0대1로 패배했다. 주축인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스티브 베르바인, 파비뉴, 다닐루 페레이라 등 유럽 출신 핵심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 40분 사이드 에자톨라히에게 실점한 이후 한 골의 격차를 쫓아가지 못했다. 이번 패배로 알이티하드는 ACLE 서부 11위까지 추락했다. 최하위인 12위 나사프 카르시와 같은 승점 0점이지만, 득실 차이에서 앞섰다. 향후 최하위까지 추락할 수 있는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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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버밍엄월드는 2일(한국시각) '알이티하드는 현재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최종 후보 중 한 명으로 올려뒀다. 사비 에르난데스와 루치아노 스팔레이와 함께 명단에 이름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올 시즌 애스턴 빌라를 이끌고 있는 에메리 감독은 이미 유럽에서 검증된 감독이다. 유로파리그 우승만 4회이며, 파리 생제르맹, 아스널 등 굵직한 구단들을 이끈 경험도 있다. 다만 알이티하드의 의지와는 달리 에메리가 사우디로 향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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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