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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도 선발 출전했다. 지난 입스위치 타운과의 7라운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양민혁은 단 5분 만에 자신의 기량을 과시했다. 전반 5분 스로인 상황에서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이 박스 안에서 흐르자, 양민혁은 이를 놓치지 않고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포츠머스 합류 이후 첫 득점이자, 시즌 1호골이었다. 포츠머스는 양민혁의 득점 이후 2골을 실점했으나, 후반 34분 아드리안 세게치치의 동점골로 패배 위기를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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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양민혁은 계속해서 포츠머스 경기에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레딩전 이후 4경기 연속 벤치에만 앉았고 출전은 성사되지 않았다. 다만 기대를 품게 한 발언이 나왔다. 리치 휴즈 디렉터가 양민혁이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즈는 "양민혁은 정말 잘해왔다. 프리시즌 동안 토트넘 1군에서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아서 힘들었던 것 같다. 조금 뒤로 밀려났다. 양민혁은 한 번도 빠진 적이 없고 이번에 처음으로 제대로 된 통합 훈련 기간을 가졌다. 모두에게 자신이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보여줬다. 그에게 정말 만족하고 있다. 기회를 얻을 것이고 얼마나 재능 있는 선수인지 모두에게 보여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하지만 양민혁은 곧바로 기회를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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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도 쏟아졌다. 영국의 BBC는 '양민혁이 박스 모서리에서의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5분 만에 리드를 안겼다'며 최고 평점인 7.08점을 부여했다. 영국의 폼페이뉴스 또한 양민혁에게 팀 내 최고점인 8점과 함께 "경이로웠다. 그는 지난 토요일에는 동점골 기회를 놓치며 분노를 샀다. 하지만 이번 왓포드전에서는 만회하며 팀을 이끌었다. 전반 초반 훌륭한 골과 함께 지배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큰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올 시즌 첫 골과 함께 양민혁이 전진을 시작했다. 활약을 이어간다면 차기 시즌 토트넘 1군 경쟁에서도 청신호가 켜질 수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