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전여빈이 '검은 수녀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2일 서울 강남 건설회관 CG아트홀에서 제45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이 개최된 가운데, 전여빈이 영화 '검은 수녀들'로 여우주연상을 안는 영예를 얻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극 중 전여빈은 정신의학과 전공의 수녀 미카엘라로 변신해 호연을 펼쳤다.
흔들리는 신념 속에서 조금씩 성장하는 미카엘라의 면면들을 디테일한 열연으로 풀어내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한 것은 물론, 폭발적인 감정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이에 황금촬영상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전여빈은 "황금촬영상이 촬영 감독들이 주는 시상식이다 보니 그런 생각을 해봤다. 살면서 누군가의 얼굴을 아주 가만히 깊게 들여다본 순간이 얼마나 있을까. 정말 사랑하는 사람 혹은 의지하는 친구 아니면 내 목숨이 아깝지 않을 나의 가족을 바라봤을 때가 아닐까 싶은데, 그 순간도 삶이라는 시간에 비하면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닌 거 같단 생각이 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촬영을 하면서 제일 먼저 나의 얼굴을 가장 깊이, 나보다 더 들여다봐 주시는 분이 촬영 감독일 거 같다. '검은 수녀들'을 함께 만들어준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이 감사를 돌리면서,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정말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이며 뜻깊은 수상 소감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전여빈은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매주 월, 화 밤 10시 채널 ENA에서 시청 가능하며,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 OTT는 티빙에서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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