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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딸 얘기에 찐분노 터졌다 "들어간 돈이 얼만데! 본전 뽑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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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가 박명수가 딸을 떠올리며 신현준♥김경미의 러브스토리에 과몰입했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STORY '각집부부'에서는 배우 신현준과 첼리스트 김경미 부부가 첫눈에 반해 결혼에 이른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경미는 과거 한국에 머무르던 중 우연히 신현준과 마주쳤고, 두 사람은 첫눈에 강렬한 이끌림을 느꼈다. 신현준의 연락처를 받은 김경미는 며칠 뒤 직접 연락을 했고, 이후 두 사람은 빠르게 가까워졌다.

신현준은 "헤어지고 나서 너무 보고 싶었다. 아마 영상통화 하자마자 '오면 안 돼?' 이랬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김경미는 "비행기표도 이미 다 끊은 상태였다. 엄마한테는 '신현준과 결혼할 것 같다'고 했더니 집안이 초비상이 났다. 진짜 혼났다. '너 미쳤니?'라고 하셨다. 지금 생각해도 미쳤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경미가 졸업한 선화예고에 딸이 재학 중인 박명수는 "왜 그렇게까지 반대하셨던 거냐"라고 물었고, 김경미는 "딸을 공부하라고 유학 보냈는데 '한국 가서 신현준 만나야겠다'고 하면 부모 입장에선 그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배우 문소리는 박명수에게 "예체능 학부모 입장에서 어떠셨을 것 같냐"고 물어봤고, 박명수는 "야! 너한테 들어간 돈이 얼만데! 본전 뽑고 가. 너 때문에 레슨비가 얼마나 들었는 줄 알아?"라고 상상 속 상황에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 2008년 의사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에 딸 민서 양을 두고 있다. 민서 양은 예원학교 한국 무용과를 졸업하고, 현재 선화예술고등학교 무용부 한국 무용과에 재학 중이다. 입학 후 1학년 장학생으로 선발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