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팔릴 수 있다. 구단주는 이미 최고 수준의 입착 금액을 받길 원하고 있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2일(한국시각) '토트넘 구단주가 세계 최고 입찰가에 합의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 최대 주주인 ENIC은 45억 파운드(약 8조5200억원)의 가치로 구단 지분 매각을 고려할 것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떠난 후 구단은 인수 대상이 됐었다. 미국 컨소엄이 세계 최고 금애긍로 입찰할 것이라고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성명을 통해 이런 관심을 명백히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구단주는 최대 45억 파운드 매각에만 열려 있으며, 투자자의 프로필 또한 중요한 요소로 여기고 있다'고 했다.
이어 'ENIC은 토트넘 지분의 86.91%를 소유하고 있다. 적절한 제안과 투자자가 나타나면 스퍼스은 일부 지분 매각 등의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른 구단주가 토트넘에 투자하는 것에 열려 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구단 매각 가능성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이미 여러 차례 거론된 바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이다. 영국 언론은 '카타르가 맨유 인수 경쟁에서 물러났다고 해서 카타르의 돈이 프리미어리그로 향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리버풀과 토트넘은 이미 지난 12개월 동안 중동 자본의 투자와 연결됐다'며 '소식에 따르면 토트넘과 리버풀은 현재 카타르의 표적이 된 프리미어리그 구단이다. 토트넘은 이미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과 소수 지분 매입에 대해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펜웨이스포츠그룹(FSG)도 존 헨리 회장이 여전히 투자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밝혔다.
지난 2월에도 영국 가디언은 카타르 자본이 토트넘을 인수할 수도 있다고 보도하면서 '토트넘 인수를 추진 중인 컨소시엄이 레비 회장에게 구단에 남을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 투자자 그룹이 레비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해, 토트넘의 경영을 계속 맡기려는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같은 결정은 많은 토트넘 팬들이 레비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논란이 될 수 있지만, 투자자들은 그의 전문성과 경험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토트넘은 공개적으로 매각 의사가 없다는 주장도 꾸준히 내비치고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의 활약 끝에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해 구단 매출이 치솟은 이번이 매각 기회일 수 있다. 토트넘의 2025~2026시즌 연간 매출은 UCL 진출로 상향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의 다음 시즌 예상 수익은 무려 6억 파운드(약 1조1100억원)에 달한다. 예상 가치와 매각 가격을 크게 올릴 기회다. 토트넘은 이를 바탕으로 사상 최고 금액의 입찰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최근 EPL 구단의 매각 가격은 3억 500만 파운드(약 5700억원)이다. 토트넘의 매각 예상 금액은 이를 훨씬 상회한다.
토트넘의 매각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레비 회장이 팀을 떠나고, 토트넘이 구단주까지 바뀌며 새 시대를 맞이할 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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