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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표는 서울구치소 수감 당시 김호중과 같은 동에서 지낸 적 있다고. 송 대표는 "처지는 달랐지만,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좁은 공간에서 나눈 대화와 작은 배려는 서로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고 했다. 최근 김호중을 면회하고 왔다는 송 대표는 "그의 얼굴은 유난히 맑아 보였다. 저는 맹자의 말씀을 인용해 이 시련이 김호중 씨에게 더 깊은 고통과 사람을 체험하게 하고, 내공을 다져 세계적인 가수로 설 수 있는 연단의 세월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지난날의 잘못으로 큰 사회적 비난을 받으며 지금은 죄값을 치르고 있지만, 고통 속에서도 회개와 반성, 다짐의 길을 걷고 있음을 느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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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모든 것이 제 잘못이다. 오늘 또 느낀다"며 "이곳에서 삶의 겸손을 더 배우고, 다윗처럼 같은 실수로 같은 곳에 넘어지지 않는 김호중이 될 수 있도록 깎고 또 깎겠다. 많이 속상하고 아픈 시간이지만 함께 나누고 함께 사는 것이 왜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존재하는지를 알려주는 오늘"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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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해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로 구속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