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그룹 러블리즈 출신 가수 이미주가 하차한 예능 '놀면 뭐하니?'에 뒤끝을 보였다.
3일 '그냥 이미주' 채널에는 '애주가 미주의 오사카 안주 추천 (feat. 일본 편의점 가을 신상)'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미주는 "카메라가 없으면 절대 전화할 사람이 아닌데, 최근 (주)우재 오빠한테 전화가 왔다. 늦은 시간에 전화가 왔길래, 카메라가 없나 싶어 받았다. 근데 술에 취했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유튜브 구독자 수) 10만 명이 얼마 안 남았다. 축하한다. 나도 불러달라'라고 하더라. 이후 (이)이경 오빠도 전화를 받아서 '오빠 좀 불러라. 우리가 서사가 있지 않나'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미주는 "다시 우재 오빠가 다시 나한테 '넌 잘 지내냐, '놀면 뭐하니?' 보냐'라고 묻길래 '안 본다'라고 했다"라며 쓴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주우재가 보낸 사진을 봤는데, 알고 보니 '놀면 뭐하니?' 촬영 중 자신에게 전화를 건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미주는 제작진에게 "오빠들이 내 유튜브에 나와준다고 했으니 한번 연락해 봐라. 진심인지는 모르겠지만 찔러나 보자"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이미주는 지난 5월, 4년 만에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당시 제작진은 "앞으로의 활동을 함께 고려한 끝에 서로를 응원하며 아쉬운 이별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미주도 "PD님과 계속 이야기를 하다가 (하차) 합의를 했다. 통보한 것도 아니고 제가 먼저 말한 것도 아니고 합의했다. 섭섭하지만 어쩔 수 없다. 차라리 잘 된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심경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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