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시티의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이 팀에 불만이 많다. 지난 2일 AS모나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한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감정을 드러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이러한 홀란의 행동을 비판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일(한국시각) "과르디올라 감독은 AS 모나코전 무승부 이후 드러난 엘링 홀란의 분노를 환영했다"라면서도 "그는 동시에 팀의 경기력에 대한 불만은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보다는 내부에서 다루는 것을 선호한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홀란은 경기 후 자신의 감정을 거의 숨기지 못하며, 욕설을 내뱉었다. "팀의 에너지가 부족하다"라는 지적도 함께했다. 이날 맨시티는 전 토트넘 수비수 에릭 다이어(AS모나코)에게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승리하지 못했다. 홀란은 이날 2골을 기록하고도 비겼기에 아쉬움이 컸다. 한 골을 더 넣었어야 한다는 자책도 있다.
홀란은 팀의 중심이 되는 선수 중 하나다. 그의 감정 표출이 팀 전체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
과르디올라는 이에 대해 "나는 선수들이 이런 식으로 반응하는 걸 좋아한다"라면서도 "팀이 안 좋을 때의 내 감정은 여러분 앞에서는 표현하고 싶지 않다. 나는 그것을 나 자신과 선수들, 그리고 라커룸에서 공유하길 원한다. 거기서 이야기하는 걸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맨시티의 최근 부진은 로드리와도 연관이 있다. 로드리가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날도 로드리는 후반 15분에 교체됐다. 공교롭게도 대신 투입된 니코 곤살레스가 페널티킥을 내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가 예전의 정상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하려면 내년 여름 월드컵 무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맨시티는 로드리의 출전 시간을 신중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는 내년 스페인 대표팀과 함께하는 월드컵에서 최고의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며 "이번 시즌은 그 과정을 단계적으로 관리하는 시기"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로드리는 거의 1년을 치료대에서 보냈다. 몸이 변했고, 리듬도 바뀌었다"라며 "시간이 해결할 문제다. 건강하게 훈련을 계속한다면,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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