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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자연임신' 강은비, 첫 심장 소리에 울컥 "작고 소중, 두근거림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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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강은비가 자연 임신에 성공한 가운데, 첫 초음파 검사에서 들은 태아의 심장 소리에 감동을 전했다.

강은비는 5일 자신의 계정에 "오늘 드디어 산삼이 8주차 초음파 보고 왔어요 ♥ 작고 소중한 심장소리를 직접 들었는데, 정말 씩씩하게 달리는 듯한 두근거림에 감동 받았어요"라며 초음파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선배 맘들은 처음 아가 심장소리 들으셨을 때 어떤 소리로 느껴지셨나요? 저한테는 기차가 달리는 듯한 소리처럼 들리던데"라며, 태아의 심장박동 소리에 대한 벅찬 마음을 공유했다.

이를 본 팬들은 "심장 소리가 우렁찬 걸 보니 아들일 것 같다", "기차 소리면 아들이라던데", "은비 닮은 딸이길", "든든한 아들에 한 표"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앞서 강은비는 지난 9월, 40세의 나이에 자연 임신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는 "저는 17년의 긴 연애 끝에 2025년 4월, 준피리와 결혼했습니다. 오랜 세월 서로를 지켜온 만큼, 결혼 이후 저희 부부는 아이에 대한 간절한 마음이 있었어요. 하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주는 걱정도 있었기에,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준비해보자고 마음을 다잡았죠"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리고 감사하게도 단 3개월 만에 저희에게 너무나 소중한 아기 천사가 찾아왔습니다. 저희 '변비부부'가 드디어 예비 엄마, 아빠가 되었어요. 예정일은 2026년 5월입니다"라고 임신 사실을 전했다.

처음 소식을 들었을 당시를 떠올리며 "믿기지 않아 눈물이 핑 돌았고, 지금도 하루하루가 설렘과 감사의 연속이에요. 엄마가 된다는 건 신기하고 벅차면서도 때로는 두렵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기적 같은 선물을 허락받았다는 마음이 커요"라고 덧붙였다.

강은비는 태명 '산삼이'에 대해 "3개월 만에 자연임신으로 '심봤다!'는 기쁨과,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지었어요"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변비부부'의 영상과 일상 속에서 예비 부모가 되어가는 모습, 그리고 산삼이와 함께하는 순간들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많은 응원과 따뜻한 축복 부탁드립니다"라며 예비 엄마로서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은비는 17년간 교제해온 동갑내기 얼짱 출신 변준필과 지난 4월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