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모델 이현이가 아들을 위해 열혈맘으로 변신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워킹맘 이현이'에서는 '승부욕 넘치는 엄마, 이현이가 아들 운동회에 가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아침 일찍 일어난 이현이는 "오늘은 윤서의 운동회날이다. 요즘엔 운동회를 안 하는 초등학교도 있다고 들었는데 윤서네 학교는 가을 운동회를 한다. 연중 가장 큰 행사기 때문에 좀 일찍 일어났다"고 밝혔다.
하늘색 셔츠를 입은 이현이는 "윤서가 4반인데 4반의 컬러가 블루다. 그래서 블루 셔츠를 입었다"며 드레스코드까지 맞추는 디테일을 자랑했다. 이현이는 "가을이라 너무 건조해서 오늘 먼지 많은 곳에 하루 종일 있을 거기 때문에 보습이 필요하다"고 아침 일찍 피부 관리를 하는 부지런함을 보였다.
이현이는 "윤서네는 운동회에서 오전에 모든 종목을 끝내고 아이들은 급식을 먹는다. 그래서 우리때처럼 도시락을 싸가지는 않는다. 그래서 도시락을 쌀 필요는 없는데 윤서가 2학기에 반장이 되었다. 제가 반장 엄마다"라며 자랑했다. 이에 이현이는 아들 윤서를 응원하기 위한 응원도구까지 준비했다고. 이현이는 계주가 된 아들을 위해 꼬리곰탕까지 든든하게 먹이고 학교에 보냈다.
남편 홍성기와 함께 학교에 간 이현이. 응원석 1열에 앉은 이현이는 아들 윤서의 달리기 순서에 집중했다. 1위로 달리던 이현이의 아들은 막판에 세리머니를 하다 2등에게 1등 자리를 내줬다. 이에 이현이는 "끝까지 하랬지"라고 소리까지 지르며 안타까워했다.
이현이는 "윤서 세리머니하다가 2등했다. 어떻게 생각하냐"고 홍성기에게 물었고 홍성기는 "잘했다. 행복하면 됐다"고 답했다. 하지만 승부욕 넘치는 이현이는 아들의 2등에 너무 아쉬워했다.
한편, 이현이는 아들 교육을 위해 우리나라 대표 학군지인 강남구 대치동 이사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현이는 "윤서가 2년 후면 중학생이다. 이게 마음을 놓고 있어야 될 게 아닌 게 6학년 2학기에 현재 살고 있는 주소지에 따라 학교가 배치가 된다. 고민이 많이 된다. 어딜 가든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며 부동산 전문가를 만나 상담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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