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U-23(23세 이하) 아시안컵 준비를 위해 이민성호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해 훈련에 돌입한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2(22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적응을 위한 전지 훈련을 떠났다.
대한축구협회는 'U-22 대표팀이 6일 오전 1시3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우디로의 출국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내년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은 현지 적응과 아시안컵 최종 명단을 점검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서 이번 전지 훈련을 진행한다. 대표팀은 오는 10일(한국시각) 사우디와 1차 평가전을 치르며, 14일에는 사우디와 2차 평가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명단 발표 당시 포함됐던 선수 중 이현주(아로카), 김민수(안도라)가 각각 부상과 소속팀 사정으로 이번 전지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대체발탁은 없다.
U-23 아시안컵은 2026년 1월 6일 개막하며, 24일까지 열린다. 사우디를 미리 경험하며 아시안컵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할 예정이다. 이민성호는 지난 9월 U-23 아시안컵 에선에서는 3전 전승으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당시 마카오전 5대0, 라오스전 7대0, 인도네시아전 1대0으로 세 경기에서만 13골을 터트리며 실점 없이 마쳤다. 본선에서는 더 강한 상대들을 만난다. 앞서 2일 조 추첨식에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이란, 레바논과 함께 C조에 이름을 올렸다.
KFA에 따르면 이민성 감독은 "아시안컵 본선 개최지인 사우디의 환경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예상한다. 새로 합류하는 선수들까지 잘 체크해서 스쿼드 윤곽을 잡겠다. 조 편성 결과도 나왔는데, 아시안컵 수준에서는 어느 조에 걸리든 만만한 편성은 없다. 코치진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전지훈련을 거치며 각 국가 분석도 이어가 본선에 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