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캡틴 구자욱이 지명타자로 가을야구를 출발한다.
구자욱은 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삼성은 이재현(유격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지명타자) 디아즈(1루수) 김영웅(3루수) 강민호(포수) 김지찬(중견수) 이성규(좌익수) 류지혁(2루수) 라인업으로 NC 다이노스 좌완 선발 구창모에 맞선다.
구자욱 지명타자 배치는 안전제일 조치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경기 전 브리핑에서 "(구자욱 선수가) 현재 수비가 가능하긴 한데 혹시나 포스트시즌 게임에 부상이 오면 시즌이 끝나는 거기 때문에, 구자욱 선수가 타선에 들어와 있느냐 없느냐 차이가 크다"며 보호 차원임을 강조했다. 이어 "웬만하면 지명타자로 기용하려 생각하고 있다. 수비하는데 큰 지장은 없는데 상황에 따라 바뀌긴 하겠지만, 타격에 집중하도록 해주려 한다"고 쓰임새를 설명했다.
1차전이 예정된 라이온즈파크에는 오전부터 꾸준히 비가 내리고 있다. 오전 11시50분까지도 중간 강도의 비는 그치지 않고 있다. 오후 1시 넘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일 거란 예보. 정비 후 게임에 들어가도 방수포가 덮혀 있지 않은 외야는 아무래도 질퍽할 수 밖에 없다.
기 싸움이 팽팽할 1차전. 허슬 플레이는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100% 완전한 상태도 아니다.
내일이 없는 NC는 좌완 구창모에 이어 또 다른 좌완 로건이 이어던질 가능성이 있는 상황.
2번부터 5번까지 이어질 좌타 라인의 활약이 중요하다.
박 감독은 "우리 팀 득점 루트를 보면 중심타선에서 불러들일 확률이 높은 팀이기 때문에 2~5번 좌타 라인이 좌완 구창모 선수를 얼마나 공략 하느냐가 포인트가 될 듯 하다. 이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자욱은 디아즈 김성윤과 함께 삼성이 자랑하는 좌타라인의 핵심 트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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