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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남편 따라 미국行 고민 "4개월에 한 번 봐, 커리어 포기하고 가는 건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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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남편과 떨어져 사는 고충을 전했다.

5일 '조동아리' 채널에는 안영미 편 영상이 게재됐다.

안영미는 "혼인신고를 하자마자 남편이 미국에 일자리가 생겨 미국으로 갔는데, 가자마자 코로나19가 터졌다. 그래서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보내지 못했다. 팬데믹이 언제 해제될지 모르는 상황이었고 9개월을 떨어져 못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혼인데 떨어져 있다 보니 신혼인데 신혼이 아닌 느낌이었다. 저는 워낙 인정 욕구나 관종기가 강하고 사랑받는 걸 좋아해서, 나를 평생 사랑해 줄 수 있는 남자랑 알콩달콩한 걸 상상했는데 혼자여서 너무 힘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요즘은 남편과 3~4개월에 한 번씩 만나고 있다고. 안영미는 모든 걸 정리하고 미국에 갈 확률에 대해 묻자 "항상 숙제"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수용은 "미국에 있으면 할 게 없다.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다"라고 말했고 안영미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제 데뷔 20년 차가 돼서 방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겠고 재미가 들렸는데, 이걸 놓고 가자니 누군가 제가 올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도 아니지 않나. 서로가 일할 수 있을 때 열심히 일하자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영미는 2020년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