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그룹 S.E.S 출신 가수 슈가 팬들과 만난 즐거운 시간을 자랑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인간That's슈'에서는 '강한 자만 살아남는 90년대... S.E.S.팬한테 듣는 그 시절 팬문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오랜만에 무대에 선 슈는 "달려와줘서 고마웠고, 약간 좀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 내가 너무 그 정도의 여유가 없었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팬들과 만든 오랜만의 자리에 미안해 했다.
또 슈는 "우리가 매년 바자회를 열지 않냐. 내가 산후조리원 때 입었던 옷을 내놨었는데 다시 갖고 싶더라. 연락 주셔라"라 했다.
떡국을 먹으로 슈의 집에 직접 달려가기도 했다. 팬은 "요즘 팬 문화를 우리가 잘 모르지 않냐. 프로그램을 쓰고 티켓팅 대리 알바를 쓴다는 말을 들었는데 20주년 콘서트 때 실감했다. 우리는 ATM기 앞에서 대기하고 은행을 가고 그랬는데 처음으로 티켓팅을 해봤다. 우리 다 실패했다"라며 속상해 했다.
스케줄을 확인하거나 콘서트 트켓팅을 하는 것도 다 시간과 정성을 들였어야 했다.
'전과 모델'이었던 슈는 "나 전과가 있어"라며 아련하게 말해 팬들을 빵 터지게 했다.
고3 때 거짓말하고 음악방송을 갔다는 팬은 "나 솔직히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집에 무슨 일이 있다'는 거짓말을 하고 집에 갔다"라며 추억했다.
팬들은 "팬들끼리 엄청 싸웠다. 현수막 위에 서로의 현수막을 덮기도 했다. 드림 콘서트 때 엄청 심했다. 남자애들은 패싸움하러 갔다. 피투성이 돼서 오기도 했는데 서로 친해지는 경우도 있다더라"라며 회상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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