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방탄소년단 RM이 결혼과 출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최근 RM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일상을 나눴다. 이날 그는 "혼자 시간을 잘 못 보내는 게 문제인 것 같다. '사람들이 이래서 결혼을 하나' 싶을 때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부모님이 제 나이였을 때 저는 세 살이었다. 저는 아직 애 같다. 우리 부모님은 어떻게 그 나이에 결혼해서 나를 낳았을까 싶다"며 "그땐 사회 분위기가 그랬겠지만, 가정을 이루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RM은 또 "언젠간 나도 결혼하겠지 싶었는데 벌써 32살이다. 친구들 중 10명 중 2~3명만 결혼했다. 점점 안 하는 추세다. 좋은 인연이 있으면 하겠지만, 이러다 혼자 살 수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요즘은 결혼을 사회가 강요하는 분위기가 있다. 특히 여성분들이 아이 문제나 나이로 압박받는 경우가 많다. 각자 쪼대로 살았으면 좋겠다. 정답은 없다"고 덧붙이며 성숙한 시선을 드러냈다.
출산에 대한 생각도 솔직했다. 그는 "솔직히 저는 아직 저 자신 키우기도 벅차다. 그런데 제가 자식을 낳아 키운다고 생각하면, 마음대로 안 될 것 같다"며 "내가 어렸을 때 부모님 속 썩인 걸 생각하면, 나 같은 애가 나오면 얼마나 미울까 싶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사랑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결국 정답은 없다. 우리 세대는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첫 세대라고 생각한다. 각자의 삶을 존중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RM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최근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쳤으며 오는 2026년 완전체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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