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번 방송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준비된 초대형 프로젝트로, 조용필이 1997년 KBS '빅쇼' 이후 28년 만에 선보인 단독 무대였다. 시작 전부터 전 세대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방송은 당초 예정보다 20분 늘어난 3시간 편성으로 진행돼 '가왕의 귀환'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Advertisement
특히 조용필은 게스트 없이 온전히 자신의 곡으로만 무대를 채우며 "노래 중심의 콘서트"라는 본질에 집중했다. 75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는 체력과 카리스마는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이어 '허공', '그 겨울의 찻집', 'Q'로 이어진 떼창 타임은 관객과 하나 되는 순간이었고, 후반부 '아시아의 불꽃', '나는 너 좋아', '청춘시대', 그리고 엔딩곡 '모나리자'로 절정에 달했다.
Advertisement
이번 무대를 위해 KBS는 초대형 LED, CG, 오케스트라, 응원봉까지 총동원해 '가왕의 귀환'에 걸맞은 품격을 완성했다. 자막 크기와 폰트까지 세심히 조정해 시청자들의 '안방 떼창'을 유도하는 등 방송사로서의 정성도 돋보였다.
한편, 콘서트 비하인드를 담은 다큐멘터리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그 날의 기록'은 오는 8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이어 미공개곡 '친구여'가 포함된 특별판은 같은 날 밤 9시에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