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박위 송지은 부부가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7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서는 '결혼생활하면서 짜증났던 순간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두 사람은 '나를 알아보는 120가지 질문'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기로 했다. 송지은은 "요즘 나는 나에게 친절한가"라는 질문에 대해 "나는 친절한 거 같다. 결혼하기 전에는 나의 의견보다는 내가 속한 팀이 의견에 따라가는, 거기에 진짜 소속이 되는 대세를 따라주는 사람이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내가 나한테 친절하기 어려웠다. 계속 (내 마음을) 못 들은 척했다. 결혼하고 나서는 남편이 자꾸 내 속을 들여다볼 수 있게 도와주니까 선택을 해버릇하다보니 나한테 친절해진 거 같다"고 답했다.
이에 박위는 "맞다. 예를 들자면 지은이가 굉장히 취향이 확고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2년 만에 알게 됐다. 연애할 때 지은이는 예스걸이었다. 다 오케이였다. '이것도 맛있다', '다 좋다' 했는데 결혼하니까 빵을 먹어도 순서가 있고 잼도 두 개를 하면 본인이 먹고 싶은 건 하나만 있다. 저는 음식을 먹을 때 다양하게 먹는 걸 좋아하는데 지은이는 그렇지 않다. 하나만 먹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걸 좋아한다"며 "이런 걸 원래 하나도 모르다가 본인의 취향을 진짜 찾은 거 같다. 그리고 이제 말도 한다"고 밝혔다.
송지은은 "애초에 내가 까다롭다는 걸 스스로 잘 알아서 이거를 상대방한테 이해시킬 자신이 없었던 거 같다. 나를 없애고 상대방한테 맞추는 게 좀 편해졌다"고 털어놨다.
박위는 "근데 엄청 억울했을 거 같다. 본인이 하고 싶은 게 있는데 그걸 계속 억누르고 살지 않았냐"며 "나는 지은이가 진짜 다 좋은 줄 알았다. 근데 결혼하니까 싫은 게 한 반절있더라"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송지은은 "오빠가 안전한 사람이 되니까 보여주게 된 거 같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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