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이 준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NC 다이노스의 미라클 행진은 7일 마무리됐다. 이날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2차전 NC 전에서 '푸른피의 에이스' 원태인을 앞세워 3대0으로 승리했다.
단 1안타에 그친 극심한 타격 부진(안타수 1:5) 와중에도 끝내 승리를 거머쥐며 '승리한 자가 강한 자'라는 격언을 증명했다. 외국인 투수 가라비토를 마무리로 기용한 선택도 훌륭했다.
NC는 정규시즌 막판부터 이어온 10연승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정규시즌 9연승에 이어 와일드카드전 1차전까지 승리하며 10연승의 기적을 연출했지만, 마지막 한 끝이 부족했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도 준플레이오프에 임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SSG 특유의 강점을 살리겠다'는 속내를 담았다.
이숭용 감독은 "두 팀의 맞대결을 잘 지켜봤다. 상대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대비도 철저히 했다"며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결국 경기를 만드는 건 우리 팀의 힘, 그리고 랜더스만의 플레이다. 시즌 내내 강조해왔듯, 지금도 초점은 '랜더스 야구'에 맞췄다. 팀의 상황과 전력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강점을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준플레이오프 확정 후에는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과 피로도를 세밀하게 점검한 뒤 코칭스태프와 상의해 맞춤형 회복 플랜을 진행했다. 투수진은 라이브피칭, 야수진은 팀 플레이 중심 훈련으로 경기 감각과 집중력을 최상의 상태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선수단을 다잡았다.
이숭용 감독은 "치열한 순위 경쟁 끝에 3위를 확정 짓기까지, 선수-코치-프런트 모두가 하나가 되어 '원팀 랜더스'의 힘을 보여줬다"면서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 '원팀 랜더스'의 에너지로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준플레이오프를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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