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또 기회를 잃어가는 이강인이 이적시장의 핫 매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가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EPL 인덱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애스턴 빌라가 1월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주요 영입타깃으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에메리 감독이 이강인을 새로운 공격진의 키플레이어로 활용하려고 한다는 내용이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초반 PSG에서 꽤 중요한 용도로 활용될 듯 했다. 경쟁자들인 우스만 뎀벨레와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의 연이은 부상으로 입지가 오르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하지만 실제로 선발 기회가 잘 오지 않고 있다. 공식전 8경기에서 단 3번 밖에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게다가 평균 출전시간도 37분대에 그치고 있다.
물론 간간히 나올 때마다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치고 있긴 하다. 지난 9월 28일 열린 2025~2026시즌 리그1 6라운드 오셰르 전에서는 선발로 나와 팀의 2대0 승리에 기여했다. 이어 2일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후반 35분 교체 투입돼 골대 강타 슛을 날리는 등 짧은 시간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평점 7.0을 받기도 했다. 이날 교체 투입된 네 명의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PSG에서는 교체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 EPL 인덱스는 '이강인은 PSG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 중이나 여전히 꾸준한 선발 기회는 얻지 못하고 있다. 이강인은 자신이 더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찾고 있으며 애스턴 빌라의 공격 시스템은 이강인에게 완벽한 무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PSG도 이강인의 이적에 대해 열린 입장이다. 무엇보다 에메리 감독이 이강인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상황이다. 영국 매체 원풋볼은 '에메리 감독은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로 모두 뛸 수 있는 이강인을 다재다능한 공격형 옵션으로 생각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공격의 창의성과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자원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는 별도로 이강인에 대해서는 스페인의 관심도 크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최근 '비야레알은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요청에 따라 이강인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과거 발렌시아에서 이강인을 1군 무대에 기용한 인물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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