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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직후 국가대표로 차출되며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던 신호진은 핀란드전에서 팀내 최다인 24득점을 올리며 경쟁력을 증명했다. 그리고 일본 나고야 전지훈련에서 현대캐피탈의 일원으로 팀 동료들과의 호흡을 맞춰나가고 있다. 신호진은 전지훈련 현지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선수들 앞에서 경기하다 보니 위축되는 부분이 없지 않아 존재했다. 비록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세계 배구 수준을 조금은 경험한 것 같다. 확실히 디테일한 부분에서 수준 차이가 났다"라며 "대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느꼈다. 신장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 보니 빠른 플레이했을 때 각을 내는 데 한계가 존재했다. 밀어 때리는 건 물론 어떻게 득점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됐다. 내 약점인 블로킹과 서브도 보완해야 한다. 세계선수권에서 배운 것을 시즌에 활용해 보겠다"고 국제 대회를 아쉽게 마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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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 감독과 3차례 면담도 진행했다고 한다. 신호진은 "감독께서 지금 하는 플레이를 그대로 하면 된다고 말씀하셨다. 또 파이팅을 팀에 힘을 불어넣어달라고 하시더라"라며 "그게 또 내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분위기를 확실히 책임질 수 있는 게 나의 장점이기도 하다. 홈이나 원정이나 변함없이 재밌는 배구를 보여드릴 자신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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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진은 "둘 다 친형 같은 느낌이고 티격태격하는 사이다. 팀은 바뀌었지만 실력은 말할 것도 없다"라고 웃은 뒤 "아무래도 큰 공격을 때려줄 수 있는 선수가 많으면 편하다. 대표팀에서도 그랬지만 경쟁보다는 내가 가진 걸 최대한 보여주려고 한다. 이후의 판단은 감독의 몫이다. 누가 뛰든 간 팀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게 또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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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