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리버풀이 또 다른 일본 선수를 주목하고 있다.
8일(한국시각) 리버풀 소식을 주로 다루는 '라우징더콥'은 '리버풀 스카우트가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일본 대표팀의 주장 이치하라 리온의 퍼포먼스에 큰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본은 차원이 다른 모습으로 A조를 3전승으로 통과했다. 특히 7골을 넣는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짠물 수비가 돋보였다. 중심에 이치하라가 있다.
이치하라는 무결점 수비로 일본의 수비진을 이끌었다. 이치하라는 탁월한 리딩 능력과 빌드업 능력을 과시했다. 그는 첫 두 경기에서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두번의 페널티킥도 모두 성공시켰다. 그는 현재 일본 J리그2의 오미야 아르디자에서 뛰고 있는데 벌써 1군 소속으로 73경기를 소화했다.
흥미로운 점은 오미야가 레드불 그룹 소속인데, 레드불의 글로벌축구총책임자는 리버풀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다. 리버풀은 최근 몇년간 잘츠부르크와 라이프치히 등 레드불 그룹 산하 팀과 활발히 거래를 이어왔다. 리버풀은 이번 대회 전부터 이치하라를 주시했고, 이번 대회를 통해 그의 능력에 대해 확신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현재 센터백 자원에 대한 보강을 준비 중인데, 라우징더콥은 '이치하라가 장기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현재 마크 게히 등 다양한 센터백 자원들의 영입을 추진 중에 있지만, 이치하라는 '프로젝트형 유망주'가 될 수 있다는게 라우징더콥의 설명이었다.
리버풀은 일본 선수들과 인연이 있었다. 미나미노 타쿠미가 첫 일본인 선수로 이름을 올린데 이어, 현재는 엔도 와타루가 뛰고 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엔도는 2023년 여름부터 리버풀에서 뛰고 있다. 쿠보 다케후사도 한때 리버풀의 영입 리스트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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