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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는 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4차전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2대5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1승3패의 탈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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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느덧 흘러간 세월을 회상하는 철지난 명문팀이 됐다. 마지막 우승은 2009년, 이후 월드시리즈 진출은 2024년 1번이 유일하다. 올해도 좌절을 겪었다. 그리고 이는 곧 곧 원클럽맨 프랜차이즈 스타 저지의 '무관' 좌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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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포수-스위치 타자 최초 50홈런에 빛나는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와 더불어 가장 유력한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로 꼽힐 만큼 훌륭한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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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3차전에서도 동점 3점포를 쏘아올리며 양키스를 살렸던 저지다. 포스트시즌 통산 타율 2할5리(220타수 45안타)로 '새가슴' 논란의 대표적인 스타였지만, 올해는 달랐다. 와일드카드 시리즈(vs보스턴 레드삭스)에 이어 이번 시리즈까지 5할 타율(26타수 13안타)에 OPS(출루율+장타율)는 1.273에 달했다. 토론토와의 디비전시리즈만 따지면 15타수 9안타다.
하지만 양키스는 졌다. 투타에 걸친 팀 전체의 하락세는 저지 혼자 어찌할 수 없었다. 선발도, 타선도 침묵 그 자체였다.
이어 "어떻게 해야 내가 더 잘할 수 있을까. 내년에는 더 노력하겠다"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도 "뭔가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시즌이었다.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는데, 끔찍한 결말이 나왔다"며 속상해했다. 그는 "나도, 저지도 언젠가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위로 아닌 위로도 전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