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홍명보호'에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황희찬(울버햄튼)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태극전사들은 결전을 앞두고 마무리 훈련에 돌입했다. 부상 우려가 있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포함해 26명 모두가 모였다. 하지만 단 한 명, 황희찬은 그라운드를 함께 돌지 못했다. 그는 훈련 개시 직후 혼자 벤치로 물러났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황희찬은 휴식과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다. 파라과이전까지 길게 보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파라과이와 격돌한다.
황희찬은 앞서 7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진행한 10월 A매치 둘째날 소집 훈련에서 부상했다. 그는 훈련 중 오른 종아리에 불편감을 느껴 제외됐다. 홍 감독은 훈련 뒤 황희찬의 몸 상태를 살폈다. 황인범 등 동료들도 황희찬을 위로했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아이싱한 뒤 물러났다. 하지만 그는 브라질전을 하루 앞둔 9일까지 그라운드로 돌아오지 못했다. 먼 발치에서 동료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한편, 부상 우려가 있던 김민재는 그 누구보다 적극적인 모습으로 훈련에 집중했다. 앞서 독일 언론 빌트는 '김민재가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서 제외됐다. 김민재는 파포스(키프로스)전 전반 강한 충격을 받았다.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지만, 이후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발과 어깨에 큰 통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김민재는 5일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다. 다행히도 김민재는 건강한 모습으로 '홍명보호' 훈련을 소화했다.
홍 감독은 브라질전에서 김민재 기용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김민재는) 전혀 문제 없다. 경기하는 데 컨디션 문제 없다. 이 안에서 우리에게 충분히 보호받고 있다. 전혀 문제 없다"고 말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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