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트와이스 채영이 탈퇴 고민을 한 적 있다고 고백했다.
9일 SPNS TV 채널에는 '채영과 슈즈오프, 아이돌도 사람이에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채영은 힘들었던 슬럼프를 고백했다. 그는 "'치얼업' 'TT' 활동 때 제일 힘들었다. 저는 그만두려고 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채영은 "진짜 바빠서 30분도 잠잘 시간이 없었다. 저는 그때 학교까지 가야 되니 더 잘 시간이 없었다. '내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못하겠다'고 했는데 얘기를 잘 했다. 진짜 진지했다. 엄마하고도 많이 싸웠다. 엄마가 '너 3년 반 그렇게 연습생 해놓고 이제와서 얼마 하지도 않았는데 아깝지 않냐고 했다. 내가 여기서 그만뒀을 때 후회할 것 같았다"고 전전했다.
또 "이 악물고 버텼다. 아무리 좋아하는 걸 한다 해도 직ㄷ업이다 보니 좋아하는 것만 할 수는 없지 않다. 스케줄이 많으면 몸이 피곤해지기 때문에 내면을 잘 챙기며 버텼다"고 덧붙였다.
채영이 속한 트와이스는 10일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텐 : 더 스토리 고즈 온'을 발매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