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UN 출신 김정훈이 복귀한다.
김정훈은 '부부 스캔들 : 판도라의 비밀(이하 부부스캔들)' 출연을 확정했다.
'부부스캔들'은 상류층 빌라를 배경으로 얽히고 설킨 부부들의 비밀과 불륜 감시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김정훈은 극중 심리상담사이자 관찰자인 우진 역을 맡았다.
김정훈은 9월 자신의 계정에 '내 별장 마이 빌라(인 드라마)'라며 세트장에서 촬영에 열중하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복귀에 대한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정훈은 지난 6년간 국내 무대에 서지 못했다. 그는 2011년 7월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다. 하지만 2023년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음주측정을 거부해 10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2019년에는 전 여자친구 A씨가 김정훈을 상대로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A씨는 소장에서 '김정훈이 연예인으로서 자신의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기 위해 임신 중절을 강요하고, 살집을 구해주겠다며 임대차 보증금 1000만원과 월세 비용을 해결해주겠다고 했지만 계약금 100만원만 지급한 채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김정훈은 '연애의 맛'에서 2년째 솔로라고 했던 터라 논란은 더욱 커졌다. 김정훈은 "친자확인 검사를 통해 친자가 맞맞다면 양육에 관한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후 A씨는 한달 만에 소송을 취하했지만, 김정훈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김정훈은 국내 무대를 뒤로 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활동을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김정훈이 2020년 A씨를 상대로 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패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김정훈 측은 A씨가 임신 중절 수술을 강요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수차례 협박을 일삼았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A씨가 아들을 출산한 뒤 인지청구소송을 통해 김정훈의 친자가 맞다는 판결까지 받아낸 만큼, A씨의 행동이 불법이라고 볼 수 없다고 했다.
그런 김정훈이 무려 6년 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한다. 국내 복귀를 하려면 음주운전과 사생활 논란에 대한 질문도 피할 수 없는 만큼, 김정훈이 직접 입을 열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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